산업부, 현대차와 수소차 택시·카쉐어링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11월부터 울산·광주서 실시
주형환 장관 "수출산업화 추진"
  • 등록 2016-09-12 오전 6:00:00

    수정 2016-09-12 오전 6:0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1월부터 수소차를 활용한 택시와 카쉐어링(렌터카)이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수소차를 활용한 택시·카쉐어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국내 처음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형환 장관과 울산·광주 경제부시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현대차(005380), 동아운수, 동일택시, 제이카, L&S벤처캐피탈, 현대기술투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11월부터 수소 택시 15대가 울산의 택시업체를 통해 운영된다. 일반택시와 동일한 방식으로 울산에서 운행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유지와 운행은 택시회사가 담당하고 차량에 대한 AS는 현대차가 지원한다. 수소 충전은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매암충전소)에서 가능하며 내년에는 2기의 충전소가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카쉐어링의 경우 11월부터 광주의 기차역, 터미널 등에서 수소차 15대, 전기차 15대씩 운영된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벤처기업이 사업을 추진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펀드에서도 투자를 할 예정이다. 차량 AS는 현대차에서 지원한다. 충전은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진곡충전소)에서 가능하며 내년에 1기의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구축될 계획이다.

업계는 시범사업 이후 사업확대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주 장관은 “수소차는 전기차와 함께 미래자동차 시장의 유력한 대안 중 하나”이라며 “일반 국민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 수소차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수출 산업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투싼 수소차.(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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