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림픽행 1등석 항공권 수요 1위는 한국’

여행 검색엔진 카약, 국가별 리우데자네이루행 여행 방식 분석
  • 등록 2016-07-10 오전 9:45:41

    수정 2016-07-10 오전 9:45:4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이 ‘2016 브라질 올림픽’이 열리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행 1등석 항공기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로 꼽혔다.

여행 검색엔진 ‘카약’은 전 세계 40개 사이트 15억 건 여행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월 리우행 항공권 검색 때 일등석을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대한민국-스위스-미국 순이라고 밝혔다. 여행 거리가 먼 데다 현실적으로 이번 올림픽을 찾는 사람 대부분이 후원 기업을 중심으로 한 VIP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이와 함께 모바일 검색 비중이 높은 국가로도 꼽혔다. 리우행 항공권을 PC가 아닌 모바일로 검색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홍콩-대한민국 순이었다.

8월 리우 시내에서 1~2성급 호텔을 검색한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이탈리아-프랑스 순이었다. 이들 유럽 국가가 상대적으로 순수하기 스포츠를 관람하기 위해 본인의 비용을 내고 가는 개인 여행객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리우행 항공권 검색량 자체는 개최국인 브라질이 가장 많았다. 또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가 뒤따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 6월까지 올림픽이 열리는 8월 4~22일 여행 일정에 대한 검색·클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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