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쿠쿠전자(192400)는 이번달 들어서만 11.8% 상승했고, 리홈쿠첸(014470)은 8.3% 올랐다.
밥솥주는 지난해 중국 요우커 대표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면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밥솥 대표주인 쿠쿠전자는 지난해 8월6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이후 사흘만에 26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12월 초까지 20만원 초반을 유지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지난해 12월8일 종가 20만2000원으로 내리막을 탔다. 지난 1월28일에는 사상 최저가인 16만50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한국관은 한국 제품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사이버 공간이다. 한국 식품은 물론이고 전자제품, 화장품, 여행상품 등의 상품이 판매된다. 한국 밥솥의 인기가 중국 내에서 높은만큼 한국관 오픈에 따른 기대감이 밥솥주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관 오픈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19일 하루에만 쿠쿠전자 주가는 9.55% 급등했고, 이후 지난 21일까지 단 3거래일간 14%라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홈쿠첸도 지난해 8월6일 52주 신고가인 1만9250원을 찍은 뒤 11월6일 8810원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19일 리홈쿠첸 주가 역시 하루에만 5.88% 상승하는 등 밥솥주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면세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쿠쿠전자의 중국 매출 성장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매출액의 지속적인 성장세 및 중국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점유율 상승으로 쿠쿠전자의 중국 관련 매출액은 올해 762억원, 내년 1086억원으로 연간 4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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