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소기에는 미세먼지 관리 기능 탑재가 필수 요소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 후 미세 먼지를 재배출하지 않는 성능을 갖추었는지 여부가 프리미엄 청소기를 판가름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필립스가 지난 4월 실시한 청소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10명 중 94%인 946명의 소비자가 ‘미세먼지 이슈가 불거진 이후 물걸레질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응답, 가장 이상적인 메인 청소기로 ‘먼지 흡입, 물청소가 한 번에 가능한 멀티형 청소기’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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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6700번 회전하는 초고속 극세사 듀얼 브러시가 수막을 형성한 채 먼지와 얼룩을 닦아내고, 흡입된 먼지가 물과 함께 오물 상태로 배수 탱크로 이동하므로 미세 먼지 배출 걱정 없는 완벽한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물을 이용한 흡착 청소 방식의 우수한 청소력이 미세 먼지, 꽃가루, 고양이나 강아지의 털에서 나오는 알레르기 항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항 알러지케어 성능을 인정받아 유럽 알러지 협회 (ECARF)의 인증을 획득했다.
레이캅 RS는 실내 침구류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이 미세먼지와 결합된 집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레이클린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아울러 사용 공간이나 활용도를 고려해 공기청정기도 진화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2011년보다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획일적인 사각형 디자인을 벗어난 원형 디자인이나 미니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LG전자(066570)는 올해 사각형에서 벗어난 원형 외관에 리얼 메탈 소재, 스핀 헤어라인 공법을 적용한 ‘몽블랑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3M 고성능 초미세먼지필터’를 적용해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보다 지름이 125배 작은 0.02㎛(마이크로미터) 크기 먼지까지 제거한다.
아울러 여기에 ‘스모그 탈취필터’를 통해 집안 냄새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벤젠 등을 걸러주고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제거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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