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작년 아시아나 사고와 '같은 기종'

  • 등록 2014-03-08 오전 11:24:22

    수정 2014-03-08 오후 4:58:2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8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항공의 여객기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정(현지시간)을 넘어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새벽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된 편명 ‘MH370’ 여객기는 아시아나 사고 당시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200’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말레이시아 항공과 말레이시아 정부 측은 수색팀을 파견해 항공기를 수색하고 있다.

여객기에는 총 239명이 탑승했으며 유아를 포함한 227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탑승객의 국적은 총 13개국 국적으로, 중국 CCTV는 이 가운데 160명이 중국인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인 탑승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는 한국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6시30분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베트남 영공에서 연락이 두절됐으며 중국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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