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종목형 ELS 녹인 우려↑..증권 매도 출회 주의"

  • 등록 2014-02-05 오전 8:11:01

    수정 2014-02-05 오전 8:11:0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일부 국내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에 원금손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5일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가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 POSCO(005490)GS(078930), 그리고 일부 증권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원금손실(Knock In) 발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GS건설(006360) 등 건설주 및 삼성전기(009150)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녹인 우려가 나타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실제로 전날(4일) 삼성증권(016360)은 장중 한때 8%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업황이 나쁜데다 삼성증권의 4분기 순이익이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자 ELS매도 물량이 대거로 나온 상황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증권(01636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가 주로 8만원대에서 발행됐고 녹인구간은 4만원 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하락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시장 약세 국면에서 ELS의 녹인은 분명히 두려운 존재”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2009년 이후 ELS시장에서 국내 종목형 ELS비중이 꾸준히감소해 추가 녹인이 발생한다 해도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녹인 구간에 진입한 종목은 금융투자(증권)의 기계적 매도가 출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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