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서 '스마트 카메라' 라인업 확대

NX30, 갤럭시 카메라2 등 스마트카메라 공개
  • 등록 2014-01-03 오전 8:23:47

    수정 2014-01-03 오전 8:27:0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 ‘NX30’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갤럭시 카메라2’ 등 다양한 스마트 카메라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NX30은 지난해 렌즈 교환형 카메라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NX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상면위상차 자동 포커스(AF)와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을 지원한다.

또 8000분의 1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초당 9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76.7mm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도 적용, 다양한 앵글에서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삼성 카메라 NX30.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카메라의 후속작 ‘갤럭시 카메라 2’를 전격 공개한다. 갤럭시 카메라2는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2000mAh의 배터리를 갖춘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1630만 화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에 광학 21배줌 렌즈를 적용해 넓은 화각과 고감도의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며 121.2mm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두 제품은 모두 근거리 무선통신(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는 동작만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활성화해 기기와 연동시키는 ‘태그 앤드 고’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연동된 기기와 사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포토빔’, 여러 장의 사진을 최대 4대의 스마트 기기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모바일 링크’, 스마트폰으로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는 ‘리모트 뷰 파인더’ 등 다양한 스마트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 카메라2.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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