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獨 신뢰도 평가서 최다모델 톱텐 선정"

  • 등록 2013-12-22 오전 11:24:52

    수정 2013-12-22 오전 11:24:5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독일 기술 검사 기관인 TUV(튀프)가 발표한 ‘2014년 자동차 신뢰도 평가’에서 가장 많은 모델이 Top10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튀프는 독일 정부 공인검사기관으로 매년 정기검사를 받은 모든 차량들의 데이터를 모아 연말 가장 결함률이 적은 자동차와 결함률이 높은 차들을 발표하고 있다. ‘2014년 자동차 신뢰도 평가’는 2012년부터 2013년 6월까지 검사를 받은 217개 모델의 약 800만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출시를 기준으로 출시 후 2~3년, 4~5년, 6~7년, 8~9년, 10~11년 등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발표된 결과에서 토요타 프리우스가 4~5년과 6~7년 부문에서 가장 적은 결함률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RAV4도 3개 부문에서 Top10에 올랐다.

이외에도 코롤라, 베르소, 아벤시스, 야리스, 오리스,iQ 등 8개 모델이 부문별 15회(중복랭크 포함)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단일 브랜드의 모델로는 최다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독일 최고 품질의 자동차 브랜드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최근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의 ‘2013품질 만족도 조사’에서도 내구성, 신뢰성 뿐 아니라 차량판매 이후의 기술보증과 리콜정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도요타 프리우스, 한국도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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