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그룹 구조조정 계획발표로 만성부담 축소-하나

  • 등록 2013-11-18 오전 8:21:56

    수정 2013-11-18 오전 8:21:5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계획발표로 만성부담이 축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원을 유지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부그룹은 17일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졸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자구계획을 통해 3조원을 마련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세부적으로 주요 계열사인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 매각, 동부제철 및 동부건설 등 계열사 보유 자산매각, 계열사 유상증자 및 IPO 그리고 오너의 사재출연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현 270%인 그룹 부채비율을 2015년까지 170%로 낮출 계획이며,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융, 철강, 전자, 농업·바이오 등 4대 중점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무구조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며, 최근 불거진 STX 및 동양사태로 인한 금융환경에서의 과도한 유동성 우려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의지”라며 이에 “동부화재의 지속 부담요소인 그룹위험에 대한 우려는 현저하게 감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감독당국 승인절차 및 현실적 제약 등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 우려요소의 근원에 직접적인 개선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자구계획의 실현가능성이 향후 관심사가 되겠지만 유동성이 2조원만 마련돼도 그룹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하락해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선도사의 안정성과 2위권사의 성장효율을 동시에 보유했다”며 또한 “이번 발표는 그룹위험으로 인한 주가 할인부분을 단기 상승여력으로 변환시킬수 있는 긍정적 이슈로 추가 상승여력 발생은 현 주가대비 10%~20%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잊은 아찔 '초미니'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