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동양증권은 16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올 1분기에 실적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안상준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연비문제와 최근의 원화강세, 4분기 실적 악화, 업황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동차업종 주가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악재들은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고 업황 불안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며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차(005380) 3사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1회성 비용인 연비관련 충당금 계상 이외에 원화강세에 따른 수익성 하락, 연말 조업일수 축소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