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에 대한 SK텔레콤(SKT)의 정밀 실사가 시작된다. 실사 결과에 따라 인수 가격과 인력 구조조정 폭 등이 다소 변동될 수 있다.
27일 하이닉스 및 업계에 따르면 SKT는 오는 28일부터 하이닉스에 대한 정밀실사에 돌입한다. 4주~6주 가량 소요되는 SKT의 정밀실사는 하이닉스가 가진 D램· 낸드 분야 기술경쟁력, 재무 상태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밀 실사 결과에 따라 3조4000억원이 넘는 하이닉스의 인수 가격도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정밀실사 이후 인사와 재무 파트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SKT는 정밀 실사를 끝낸 뒤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와 인수 대금 납입 절차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이르면 내년 2월중 개최되는 하이닉스의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안 등이 통과되면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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