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마곡 토지보상금 늘듯…내후년 무차입"

SK증권 전망…목표주가 상향조정
  • 등록 2009-01-09 오전 8:15:47

    수정 2009-01-09 오전 8:15:4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S산전(010120)이 상반기중 받게 될 마곡지구 토지보상금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후년에는 무차입 기조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진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LS산전은 마곡지구에 4만744m²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장부가액이 272억원, 공시지가가 654억원"이라며 "이에 대해 상반기중 마곡지구 토지보상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중인데 당초 예상보다 보상금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초 850억원을 예상했지만 905억원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부산공장 투자비용과 두 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본사 이전 등으로 순차입금이 줄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재차 차입금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1년에는 무차입 기조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LS전선은 다른 업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경기영향이 적은 만큼 올해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도 했다.

그는 "이익 안정성과 높은 영업현금 창출력 등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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