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바닥 다지기 과정..기대감은 여전"

  • 등록 2008-01-18 오전 8:23:04

    수정 2008-01-18 오전 8:23:04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8일 뉴욕 주식시장이 최고조에 달한 경기후퇴 공포감에 또 한번 급락세로 마감했다.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지표들이 속속 발표된데다 메릴린치의 사상 최악의 4분기 실적, 여기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공격적 금리인하 발언은 오히려 경기침체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돼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에대해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지금은 시장이 반등 모멘텀을 기다리며 바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미국 시장 급락에 따른 충격을 피하긴 힘들겠지만 금리인하,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성진경 팀장은 "미국 시장 급락에 따른 충격을 피하긴 힘들 것"이라며 "오늘 중 1700선 하회도 감안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팀장은 "하지만 1700선 이하는 가격 메리트가 충분한 지수대로 분할매수가 가능한 권역"이라며 "혹 비중을 줄이고 싶은 투자자라면 반등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경기부양책이나 큰 폭의 금리인하가 가시화 되면 반등 모멘텀도 발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면 다음주 중이라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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