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6% 늘어난 297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9월 국제선 여객수요가 매우 좋은데다 화물 운임이 회복되고 있고, 3분기에 적용되는 원화 환산기준 유가가 6.4% 하락해 원가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통상 70~80%이던 미주노선 탑승률이 이번 성수기에는 90%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석보다 비즈니스석 예약이 먼저 마감될 정도로 단위당 수입(Yield) 상승률도 높다는 설명이다. 중국노선도 회복세가 빠르고, 엔저현상으로 일본방문도 많아지는 등 대양주를 제외한 여객 전노선이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 비자면제까지 수익 추정치에 반영할 경우 내년 이후 실적인 현재 추정치보다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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