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만2000여 가구 입주… 교통 여건 좋아져
진접지구는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연평·금곡리와 오남읍 양지리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택지지구. 인근에 별내 택지지구가 있고, 왕숙천·천마산·광릉수목원이 가까운 곳이다. 총 206만㎡(62만평) 대지에 1만2000여 가구가 조성된다. 그중 절반이 이번에 분양된다. 특히 이 지역엔 각종 교통망 개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2009년 개통 예정이고, 퇴계원과 진접을 잇는 국도 47호선이 2011년까지 8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사패산 터널 구간 공사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내년 초 완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서울 접근성과 출퇴근 여건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어떤 아파트가 들어서나
이번 동시분양에는 ▲신도종합건설(538가구)을 비롯, ▲신영(434가구) ▲반도건설(873가구) ▲경기지방공사(509가구) ▲금강주택(790가구) ▲남양건설(443가구) ▲㈜신안(2340가구)이 참여한다.
이 밖에 신도종합건설은 12블록에 127~261㎡로 이루어진 중·대형 아파트 538가구를 선보인다. ㈜신안은 2블록과 13블록에 113㎡ 단일 주택형으로 총 2340가구를 분양할 예정. 신영 단지는 최고 12층짜리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중소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10년간 전매 금지
청약에 앞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나 전매 제한 여부를 살펴야 한다. 이번 동시분양분 중 신도종건과 신영 물량은 중대형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나머지 5개 업체가 공급하는 물량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매 제한 규정에 따라 계약 후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5개 업체 가운데 경기지방공사 공급분은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며, 나머지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 대상으로 분양된다.
신도종건과 신영이 공급하는 중대형(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는 주택법 개정안 시행 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전매제한 규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몇 년 뒤 완공 후 등기를 마치면 매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만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