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대우증권은 27일 올해 유가전망치를 26.5달러에서 2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라크의 원유생산 확대 지연 가능성과 OPEC의 결속력 강화, 달러화 약세에 따른 실질 구매력 감소분의 가격전가, 투기자금의 원자재 투기수요 확대, 미국내 전략비축유 증가 계획 상향 수정, 혹한 등에 따른 계절적 요인 등을 유가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비성수기인 2분기에는 유가 하락세가 예상되며 여전히 이라크내 원유생산 동향과 OPEC측의 감산정책이 하반기 유가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고유가 추세와 더불어 원화 가치가 정부의 개입에 의해 절상되지 못하고 있어 고유가는 물가 등 국내 경제에 당분간 큰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