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수급 vs 지정학적 리스크

  • 등록 2003-02-20 오전 8:49:39

    수정 2003-02-20 오전 8:49:39

[edaily 김세형기자] 뉴욕증시가 이틀간의 랠리를 끝내고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0.5% 하락하며 80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지수도 0.91% 내렸다. 최근 이틀간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경계매물이 유입되며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어제 국내 증시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돋보인 하루였지만 개인의 순매도도 만만치 않았다. 전문가들은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점진적인 반등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보수적인 대응을 지속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수의 큰폭 하락은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어제처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소지가 충분한 만큼 섣부른 매수 전략은 부담스러워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미 증시, 3일만에 조정..다우 8000선 턱걸이 전세계 금리인하공조 나선다 "이라크戰 발생시 경제충격 줄이자" 공동대응 파월, 22일부터 한중일 3국 순방 ...북핵문제 조율 美 와코비아銀, 푸르덴셜증권 인수 .. 업계 2위 급부상 증권유관기관 26일부터 주식산다, 오늘 8개 운용사 선정 모건스탠리, 한국비중 상향..대만은 하향 재계 "집단소송제.주5일 수용하겠다" 터키·사우디 "美 독자공격땐 지원 안해" 기지제공 등 철회할 수도 세계2위 D램社 마이크론 10% 감원, 기술투자에 전력키로 이라크 3월 공격설 전망 불투명, 전쟁준비 완료 안돼 중국, 對美 수출 일본 제쳤다, 지난해 1135억달러 사상처음 日 추월 금감위, 코스닥 올릴때 벤처특혜 폐지, 선물 거래요건도 강화키로 보험사 인수 자격요건 강화.. 금감원, 국회 보고 증권거래법 개정안, 배당률 공시 시가로 해야 내달부터 액면가 표시 금지 한국경제 "더블 딥" 우려, 내수위축 지속으로 경기 하강국면 진입...삼성경제연구소 美 차세대 핵무기 개발 추진, 英 가디언 "8월중 비밀회의 개최 계획" IMF, 美.EU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예상 무역수지 적자 반전 전망.. 이달들어 18억弗 마이너스 R&D투자 매년 22% 증가 불구 선진국과 격차 더 벌어져 "미군 쿠웨이트에 10만명 배치, 공격준비 완료".. CNN 中企대출 연체율도 큰폭 상승.. 지난달 2.79%로 높아져 재벌一家 재산 특별관리, 국세청, 변칙 상속-증여 철저히 과세 부시 "유엔승인 없어도 공격가능, 수주내 결정, 후세인 처리하겠다" 세계적 반전시위 불구 강경책 고수 비자.마스터 국내 계좌도 해킹, 美 피해계좌 800만개로 늘어 [ 뉴욕증시] 3일만에 조정..다우,80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이틀간의 랠리를 끝내고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다우지수는 8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나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최근 이틀간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경계 매물이 유입되며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이라크 문제의 처리를 놓고 미국 행정부의 강경 입장과 유럽 국가들의 군사행동 반대라는 입장이 서로 맞서며 불확실성을 자극했다는 점도 악재였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 와코비아와 프루덴셜의 인수 합병 등 호재가 적지 않았지만 증시 전반에 확산된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반전시키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의 무장해제에 반대하는 국가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발언의 수위를 높였고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공격에 대비한 만반의 전쟁준비를 끝냈다"고 밝히며 미국에 대한 항전의사를 확인했다.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1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0.2% 증가한 185만건을 기록,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6만5000건을 상회했다.이는 지난 12월에 이어 불과 1개월만에 16년래 최고치를 재경신한 것이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배럴당 37달러선을 상회했고 금값도 온스당 350달러대를 회복하며 상승했다. 19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하루종일 낙폭을 꾸준히 늘리며 결국 전일대비 0.50%, 40.55포인트 하락한 8000.60포인트를 기록, 간신히 8000선에 턱걸이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0.91%, 12.22포인트 떨어진 1334.3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1%, 6.04포인트 내린 845.1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17%, 4.25포인트 하락한 360.28포인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1%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0억7626만주로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도 11억6373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88대2026을, 나스닥은 1139대2021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20일자)] 굿모닝신한: 점진적 추가반등 가능성 상정 대신: 과거 유동성 장세와는 차이를 보일 것 대신: 위기는 곧 투자기회 대우: 600선 이하에서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대투: 점증하는 미 증시에 대한 기대감 동원: 지표 상으로 본 지정학적 위험 메리츠: 지정학적 리스크의 가시화 vs 수급요인 개선 브릿지: 분할 매수 관점 유지 삼성: 600선이하에서의 단기매수 전략 고수 하나: 기대되는 쌍끌이 장세 현대: 곱씹어야 될 3가지 단기 투자지침 현투: 재료에 우선하는 수급개선 KGI: 보수적인 매매패턴 유지 LG: 시각 전환의 필요성 적어 SK: 반등 기대감을 낮추는 수급상의 요인 [증시 기술적 지표] -2월19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다시 줄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331억원 감소한 8조1434억원을 기록했다.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연속 감소했다. 18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158억원이 줄어든 409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0.83p(-2.62p)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101.05% <코스닥> ◇코스닥지수: 43.66p(-0.26p)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100.30%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95p(-0.55p, 0.72%) -미결제약정, 8만377계약, -351계약 -시장 베이시스, -0.27,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6.55 -1차 저항선: 77.50, 2차 저항선: 79.05 -1차 지지선: 75.00, 2차 지지선: 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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