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전 임직원, 졸속매각 반대 가두시위

  • 등록 2003-01-15 오전 8:48:58

    수정 2003-01-15 오전 8:48:58

[edaily 양효석기자] 조흥은행 전(前) 임직원들이 오늘(15일) 조흥은행 졸속매각을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인다. 조흥은행(00010) 퇴직원 모임인 조흥동호회 관계자는 15일 "장철훈 전 행장, 이강용 전 부행장, 김태두 전 전무 등 퇴직 임직원 300여명이 모여 조흥은행 졸속매각을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라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조흥은행 본점 주변을 돌며 피켓 가두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흥은행이 졸속적으로 헐값에 매각돼서는 안된다"며 "구조조정에 성공했다던 은행을 마치 부실금융기관 처리하듯 서둘러 매각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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