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Q 흑자전환…하반기 신작에 실적 개선 전망-대신

  • 등록 2024-05-27 오전 7:57:34

    수정 2024-05-27 오전 7:57:3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가운데 2분기에도 게임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1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줄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래몽래인, 엔피 등)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10주년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야구 게임 비수기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체 게임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컴투스가 흑자전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2분기 게임 사업의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모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퍼블리싱 신작 3종과 2025년 자체 게임 2종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흥행 성과가 아쉽긴 하나 2분기 기존 게임들의 성수기 효과로 게임 사업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사의 실적을 훼손하던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신작 3종의 기대감이 다소 낮아 아쉽긴 하나, 새로 공개되는 신작 라인업으로 주가에 기대감이 점차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호실적과 함께 신작 공개로 하반기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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