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3·1절 연휴 이틀째인 2일 토요일 교통량은 평소보다 많아 혼잡이 예상된다. 특히 연휴를 활용해 교외나 지방으로 나들이 갔던 차량들이 서울로 돌아오며 서울 방향 고속도로 혼잡도가 한때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4~6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11시~자정께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 2월 1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정체를 빚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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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방향 고속도로도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되며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혼잡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10~11시나 돼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반포 4㎞ 구간에서, 부산 방향은 한남~반포 2㎞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46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3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