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핫한 작가 10인, 홍콩에 떴다…PBG, 홍콩서 단체전

'Future Figments'
원화 32점·아트토이 14점 선보여
쿨레인·김정윤·문형태 작가 등 참여
  • 등록 2023-07-14 오전 7:34:18

    수정 2023-07-14 오전 7:36: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 아티스트 브랜드 PBG가 홍콩 K11 Art Mall에서 한국 아티스트 10인의 단체전 ‘Future Figments’를 개최했다. 전시는 홍콩 셀럽들이 대거 방문해 한국 아티스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PBG는 ‘Perception Beyond Genre’의 약자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한국의 아티스트 브랜드다. 김선우, 윤형택, 청신 등 10여 명의 개성 강한 글로벌 아티스트를 전속으로 두고 있다. 이들과 함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공공미술, 국·내외 전시 기획, 국제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Future Figments’ 오프닝 이벤트 전경(사진=PBG).
이번 단체전에서 섹션1은 스트릿 컬처의 신성들인 쿨레인, 토베이토에, 루다인하우스, 김정윤 4인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쿨레인은 퍼렐 윌리엄스가 소장을 인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 토이아티스트 1세대 작가다. 토베이토이는 2017년 ‘올해의 토이’에 선정되며 두터운 아트토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루다인다하우스는 스니커즈를 해체해 새로운 예술 창작 분야를 선도하는 작가다. 김정윤은 농구를 포함한 스트릿 컬처를 작품에 녹이며 애플, 코카콜라, 나이키 등 광범위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개인전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정윤 ‘Evening Time’(사진=PBG).
섹션2는 상상력의 경계를 넘나들며 풍부한 심상을 선물하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그라플렉스는 몽블랑, 뱅앤올룹슨 등 글로벌 브랜드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으며 탄탄한 마니아 팬덤을 구축한 작가다. 최근에는 롯데와 함께 명동 예술 거리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재진은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차용해 새로운 개념으로 재탄생하는 흥미로운 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지희는 올해 프랑스, 대만에서 전시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권하나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통해 마음의 치유를 전하는 라이징 아티스트다. 만욱은 최근 아트페어에서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문형태는 한국의 MZ컬렉터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2018년 포브스지를 통해 ‘10년 후가 기대되는 유망작가 2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화 작품 32점, 아트토이 14점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다.

권하나 ‘Candy Girl’(사진=P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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