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시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6200원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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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의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를 인수하고,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과 저장, 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 도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을 1조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합병 효과와 더불어 2025년까지 3조8000억원의 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로 LNG 및 친환경 에너지 강화 계획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세넥스 에너지의 증산, 미얀마가스전 개발 3단계,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니켈,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계획 등으로 인한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며 “합병효과에 따른 목표 할인율 축소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미얀마가스전 원가회수와 철강판매 호조세 등으로 매출액 8조97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2901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전망에너지사업은 발전 부문 비수기 및 SMP상한제 영향 있으나, 세넥스 에너지의 증산, 미얀마가스전은 판가 피크아웃에도 미얀마 회계연도시작에 따른 원가회수가 최대수준이고, 투자비 회수로 강세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은 PMS 스테인레스강 부진 지속되면서 인니팜 가격 약세에도 철강의 고수익시장에 판매 강세를 보일 전망이고, 온라인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