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 행사를 연다.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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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을 갖는다.
먼저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한다.
또 종합적인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동포청을 신설하고, 기존에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있던 재외동포재단은 폐지한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은 18부 4처 18청에서 19부 3처 19청으로 개편된다.
윤 대통령이 전자결재가 아닌 직접 서명하는 서명식을 하는 것은 일류보훈 국가를 향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서명식에는 독립 유공자와 호국 유공자 등 보훈 관련 인사 5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