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편 24일 재개…일부 결항 ·지연 예상

  • 등록 2022-12-24 오전 11:35:01

    수정 2022-12-24 오전 11:35: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강풍과 폭설로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공항의 운항이 24일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분 김포발 진에어 항공기를 시작으로 일부 항공기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풍과 폭설로 마비됐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24일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이 발권하거나 탑승권을 구하려는 승객 등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노선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일부 항공편은 타지역 기상 상황으로 인해 결항이나 지연 운항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제주를 떠나거나 대기표를 구하려는 관광개 등으로 북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주공항에서는 강풍과 대설로 지난 22일 279편이 결항했다. 23일에는 단 4편만 운항하고 477편이 결항해 이틀간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들 2만 명의 발이 묶였다.

제주도 앞바다 등 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에 가파도와 마라도를 잇는 소형 여객선은 모두 운항이 통제됐고, 인천으로 향하는 대형 여객선도 결항했다.

이날 오후 녹동과 목포를 오가는 여객선은 운항 예정이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이 바뀔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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