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이후 전략 필요…목표가↓-메리츠

  • 등록 2022-10-25 오전 8:02:38

    수정 2022-10-25 오전 8:02:3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구체적인 코로나19 이후 전략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6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자료=메리츠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806억원, 2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5%, 79.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카이코비원의 출하가 늦어지면서 올해 3분기에는 60만 도즈의 원액과 완제 매출을 인식할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나머지 원액에 대한 매출과 완제 매출은 출하 일정에 따라 인식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최근 코로나19 안정화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물량 확보 불확실성에 따라 이전 적정주가 16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팬데믹 수준의 대규모 수주는 불확실하지만 내년까지 백신의 일부 수요는 잔존할 예정”이라며 “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백신자문위원회에서 내년 예방접종 스케줄에 코로나19 백신을 만장일치로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적정주가는 현금흐름할인(DCF) 밸류에이션 방식으로 산정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영업가치와 내년 말 기준 예상 순차입금,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비영업가치를 더한 방식으로 산출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코로나19 백신 관련 매출 감소에 따라 적정주가를 하향하지만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기대돼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로 진출, mRNA(메신저리보핵산) 플랫폼 기술 확보 등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구체적인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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