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7% 상승한 1만959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2.32% 올라 1335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 카르다노, 솔라나, 도지코인 등 시총 10위권 내 주요 코인도 0.5~3%씩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은 1.55% 커져 9369억달러를 기록했다.
|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뉴욕멜론은행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상회하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또, 영국 정부가 지난 9월 23일 내놓은 감세안의 내용을 대부분 철회하면서, 세계 금융 시장의 불안을 부추긴 요인이 사라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카이코의 애널리스트 코너 라이더는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주식시장과 탈동조화하고 다음 상승장을 촉발할 촉매재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크로(거시경제)에 의해 흐름이 움직이고 있다”며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함께 움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