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후보를 향해 “아무 도움도 드리지 못하니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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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검찰이 이 생활기록부를 공개한 주광덕 의원(검사 출신)에 대한 통신영장을 기각한 것이 주요 이유였다”며 “주 의원의 통신 내역만 확인하면 불법유출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언론은 아무 지적도 하지 않았다. 이상 모두 희한한 일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열렬한 언론개혁운동가, 야권통합운동가였던 그는 한동안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그 와중에 서초동 촛불집회 초기부터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촛불 국민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했다.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는 6년 전 총선에서 맞붙었던 국회의원 출신의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두 후보는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남양주병 지역에 출마해 첫 대결을 벌였다. 당시 선거에서는 주 후보가 4162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 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고, 주 후보는 21대 총선 당시 3선에 실패했다.
특히 두 후보는 동갑내기이면서 전직 국회의원이었고 여기에 더해 정치적 시련기를 보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