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2·8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 열어

8일 오전 일본 도쿄서 진행
  • 등록 2022-02-07 오전 8:26:26

    수정 2022-02-07 오전 8:26:26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가보훈처는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103주년 기념식’을 오는 8일 오전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YMCA) 한국문화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2.8독립선언문. (사진=보훈처)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도쿄)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한국인 유학생 600여 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결의문을 배포한 역사적인 행사다.

2·8독립선언으로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과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됐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재일본한국와이엠시에이 주관으로 열린다. 독립유공자 후손, 재일단체 관계자, 유학생 대표,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남우 보훈처 차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념식을 통해 자주독립의 꿈을 이어가게 했던 2·8독립선언의 정신을 되새겨,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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