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는 17일부터 설 연휴를 포함해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재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었지만,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계속 오후 9시를 유지했다. 그러나 법원이 지난 14일 서울 내 마트·백화점(3000㎡)과 청소년 방역패스 등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면서, 정부는 17일 관련 대응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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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9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69만 2174명이다. 해외유입은 지난 14일 최다치(409명) 이후 증가세가 꺾인 흐름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12명이다. 지난 10일부터 최근 일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86명→780명→749명→701명→659명→626명→612명이다. 사망자는 29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6310명(치명률 0.91%)이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하 15일 오후 5시 기준)은 1788개 중 569개(31.8%)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1216개 중 402개(33.1%)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38.4%(461개 중 177개), 경기는 31.0%(632개 중 196개), 인천은 23.6%(123개 중 29개)다. 16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 6152명이다. 수도권, 비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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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 더 연장했다. 사적모임 인원이 4인에서 6인으로 늘어나지만,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 등 나머지 조치들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거쳐서 거리두기를 조정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오미크론이 본격화 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거리두기 조정은 △위중증 환자 발생규모 △의료체계 여력 등을 중점지표로 평가하고, 보조지표로 확진자 규모, 입원대기 환자 발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조정순서는 방역적 위험이 낮은 조치부터 완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사적모임부터 우선 조정하고, 운영시간은 후순위로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