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신규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감소세로 전환하지 못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고 백신접종 이후 사망사례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당초 방역당국은 이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49.7%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신규확진 1880명…수도권 4일 연속 1천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1814명, 해외유입 66명 등 1880명으로 집계됐다. 46일 연속 네 자릿수의 신규확진자 발생을 기록 중이다. 이틀 연속 2000명대에서 우선 한 풀 꺾였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816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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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률 50% 육박…위중증·사망자↑
정부가 9월 1차 접종률 70% 달성을 위해 백신접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1차 접종률이 절반에 육박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신규확진자도 지속 증가하면서 위중증과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도 늘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3명으로 전날(385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3주간 300명을 웃돌다 이날 400명을 넘어선 것.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며 “백신접종과 함께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도 11명(21일 0시 기준)이나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이 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에도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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