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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2008년 2분기(164.8)에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15년 1분기(83.7)에 사상 최저치를 찍기도 했으나 2016년 4분기 100을 넘어선 뒤 대체로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상환 부담을 나타낸다. 지수 100은 소득의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쓴다는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 구입 부담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KB국민은행 기준)은 지난달 11억2375만원으로, 1년전(9억153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넘게 올랐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평균 9억9833만원으로 10억원에 근접했다. 중위가격은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주택구입부담지수도 작년 1분기(49.7)부터 4분기째 상승해 63.6을 기록했다. 이 역시 2012년 2분기(65.3)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7개 시·도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일제히 전분기 대비 올랐다. 경기(76.4→86.5), 세종(127.8→135.7), 대구(64.1→70.2), 울산(48.3→53.5), 부산(61.3→66.1), 대전 (61.9→66.4), 인천(58.9→63.1) 등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