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사업자인 SGC(구 삼광글라스)에너지에 대해 2023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GC에너지(005090)의 올해 매출액을 1조9000억원, 영업이익 1352억원으로 예상했다. SGC이테크건설 실적을 연결로 인식하는 기저효과와 주요 사업부문인 발전·에너지의 외형성장, 건설·부동산 실적의 정상화 때문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집단에너지사업과 연결회사
SGC이테크건설(016250)의 이익기여도가 높다”며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와 온실가스 배출권은 에너지전환으로 향후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SGC이테크건설은 안정적인 마진과 뚜렷한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OCI(010060)계열사인
SGC에너지(005090)는 작년 삼광글라스·이테크건설·군장에너지를 분할·합병해 출범한 사업형 지주사로 SGC이테크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투자회사(에너지부문) 인적분할한 후 순수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내년과 2023년의 안정적인 호실적도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내년은 올해 4분기 상업운전 예정인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 SGC그린파워 실적이 반영되고, 점진적인 REC 가격 회복으로 발전·에너지 부문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잉여 온실가스 배출권 매각을 통한 원가절감(마진개선)도 2023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