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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국내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원을 돌파했다.
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이더리움은 417만7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더리움 가격은 100만원 초중반대를 오가던 올초와 비교하면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국제 시세도 3000달러를 넘어선 지 하루만에 3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최근 유럽투자은행(EIB)의 디지털 채권 발행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으로 해석된다. EIB는 이러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1억 유로어치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지코인도 급등세다. 업비트에서 7시 20분쯤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16% 넘게 급등하며 526원에 거래됐다. 오전 6시 54분쯤엔 548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575원)에 근접했다. 반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6979만원으로 7000만원선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