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의 관심을 받는 IPO 초대어로는 연내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SK(034730)그룹 계열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상반기 IPO 출격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노바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035720) 계열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역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두 곳의 기업가치를 약 40조원으로 추산한다.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기업가치가 30조원에 이르는 초대어 크래프톤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현재 조율 중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내부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IPO인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등의 등장으로 역대 최대 자금 규모가 시장에 들어올 전망이다”라며 “또한 공모주 청약제도 변경으로 작년에 이어 일반투자자의 대형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