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통합교육팀 신설..'전국 최초'

'더불어 행복한 삶' 위한 통합교육 지원체제 구축
  • 등록 2020-08-31 오전 6:00:00

    수정 2020-08-31 오전 6: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일반학교 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맞춤형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하고자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와 긴밀히 협조해 내달 1일 전국 최초로 통합교육팀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특수교육대상학생 총1만2911명 중 64.9%인 8376명(2020 특수교육통계)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의 비중이 높은데 반해 단위학교의 통합교육 실행은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 역량에 의존하고 있어 체계적인 통합교육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제5차 서울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서 ‘보편적 지원부터 개별 차원의 집중 지원까지 통합교육 지원체제 구축’을 계획하고, 2019년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통합교육팀 신설 내용을 담은 ‘특수교육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신설되는 통합교육팀은 장애영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연령대별 교육과정에 따른 통합교육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교육청과 학교의 통합교육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통합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의 특수교육팀은 특수교육 교육과정 현장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유형별 장애학생 행동지원 확대 등을 통해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 통합교육팀은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통합교육 현장지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장애 소통 프로그램 운영, 통합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일반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개별화교육계획을 통한 학생 맞춤형 지원, 통합교육 교육과정 지원단 운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력을 제고하며, 장애영·유아 통합교육 지원, 통합교육중점학교 운영 등으로 통합교육을 통한 특수교육대상자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통합교육팀을 신설함으로써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2.0 추진을 더욱 강화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 지원체제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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