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신규 노선 및 운행 확대

서울~대전 등 14개 노선 신규 투입
기존 7개 노선 운행 편수 확대
  • 등록 2019-01-27 오전 11:00:00

    수정 2019-01-27 오전 11:00:00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삼척, 부산~광주 등 14개 지역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기존 서울~마산, 서울~군산, 서울~강릉 등 7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확대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된 고급 차량으로 지난 2016년 11월 25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승객들의 지속적인 확대 요청에 따라 해마다 신규운행 및 기존 노선 확대 운행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25개 노선에 총 154대가 운행 중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통해 현재 운행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만족도 및 신규 투입 노선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3319명 중 86%(2866명)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재이용 의사도 91%로 집계돼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규노선 투입에 대해서는 3324명중 88%인 2924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번에 투입하는 신규운행 14개 노선에 대해 총 8572명 중 7676명(90%)이, 확대운행 7개 노선에 대해선 총 5295명 중 4790명(90%)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에 신규로 투입되는 14개 노선과 확대되는 7개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다”며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시기에 맞춰 3월 중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고속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와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 중에 있다.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주중(월∼목) 요금할인(15%)을 시행할 계획이며, 동서울-마산, 동서울-진해, 서울-마산, 서울-창원, 서울-강릉 등은 별도로 추가할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확대·신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예매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출고 일정에 따라 설 이후 (3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 고속버스 모바일앱 또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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