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타임] 중국 아보카도 사랑 "난리도 아니야"

  • 등록 2018-12-29 오전 8:02:28

    수정 2018-12-31 오후 1:33:13



























올해 중국의 아보카도 사랑 "난리도 아니야"

우리 밥상에 떠오른 다크호스 아보카도. 밥상뿐만 아니라 음료, 쿠키, 액세서리, 이모티콘까지 섭렵했다.

반면 14억 인구 중국도 아보카도에 맛을 들였다. 중국의 아보카도 수입량은 2012년 154톤이었지만 2016년에 2만5000톤으로 늘어 250% 급증했다.

중국이 아보카도에 열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 가격이 비싸도 건강에 좋으니까.

아보카도가 슈퍼푸드 계열에 오르면서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는 인식이 퍼졌다. 특히 중국 중산층은 가격보단 문화와 품질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의 소득증가와 함께 중산층 비중이 지난해 37%로 확대됐다.

2. SNS 올리기에 예쁘고 먹음직스러우니까.

외국인 배우, 모델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 아보카도가 SNS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힙스터들의 상징이 됐다. SNS는 중국의 경제를 움직인다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왕홍(중국의 SNS 스타)마케팅은 한국기업들도 활용할 정도다.

3. 해외로 유학, 취업하는 사람들이 전파

60만 명이 넘는 중국 유학생들이 해외에서 자국으로 돌아와 서양 음식습관을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4. 아보카도 생산지 상인들의 시장 진출

2014년과 2015년에 페루와 칠레산 아보카도가 비관세 혜택을 얻으면서 점차 수입량이 급증했다. 2008년부터 해외 과일 수입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40%에 달하던 관세를 10%까지 낮춘것…

반면 최근에는 '아보카도 끊기' 문화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 아보카도 하나를 재배하는 데 엄청난 양의 물이 소비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트위터에서 '소비줄이기'구호를 외치는 사람도 늘었다.

과유불급! 건강에 좋지만 뭐든 적당한게 좋지 않을까요.

[위 카드뉴스는 tyle로 제작했습니다.]

중국 아보카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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