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인데다 주주환원 정책도 대폭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을 6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며 “욀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내년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할 계획으로 배당 여력을 늘릴 만큼 이익 레벨이 격상되는 동시에 안정화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주당배당금이 최소한 600~700원으로 지난해 300원 대비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4분기 제일기획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2959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59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수요와 부진했던 중국과 북미 시장이 회복되며 해외 매출총이익 증가율이 한자릿수 중반대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 시장도 올림픽을 앞둔 광고 수요가 12월~1월 일부 집행되며 성수기 효과에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