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포르투갈의 BES 지원계획 승인"

  • 등록 2014-08-04 오전 7:56:26

    수정 2014-08-04 오전 7:56:2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세운 자국내 2위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투 산투(BES)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을 승인했다.

위원회측은 3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마련한 이같은 BES에 대한 구제계획은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은행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금융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피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BES가 무질서하게 청산될 경우 포르투갈 경제에 심각한 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르투갈 중앙은행인 뱅크오브포르투갈은 3일(현지시간) 은행 청산기금(Bank Resolution Fund)을 통해 BES에 총 49억유로(약 6조8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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