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불황극복 해법 모색..대륙별 영업전략회의

4일까지 런던·댈러스·상파울루서 전략회의
  • 등록 2013-06-30 오전 11:00:00

    수정 2013-06-30 오전 11:00:00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계 영업전략회의에서 현지 직원들과 불황 극복에 관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상선이 불황극복의 해법을 찾기 위해 3개 대륙별 글로벌 영업전략회의를 시작했다.

현대상선(011200)은 지난 27일부터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미국 댈러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컨테이너부문 ‘하계 영업전략회의’를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시황을 점검하고 수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 관련 임직원, 주재원 및 현지직원 등 모두 140여명이 참석한다.

유창근 사장은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유럽지역 회의에서 “해운업계 장기불황으로 해운업 전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해운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온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환경의 변화는 현장에서 가장 잘 느낄 수 있으므로 이번 대륙별 회의를 통해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북미지역은 미국 댈러스에서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어 남미지역은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영업전략회의를 한다. 현대상선은 해마다 두 차례 지역별 영업전략회의를 열고 시황 및 개선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계 영업전략회의에서 현지 직원들과 불황 극복에 관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현대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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