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3사 중 실적 성장세 '최고'..목표가↑-유진

  • 등록 2013-04-30 오전 8:18:51

    수정 2013-04-30 오전 11:06: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홈쇼핑 3사 중 가장 가시성이 높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 중이라며 26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소비경기 회복이 뚜렷한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홈쇼핑 업태는 객단가와 객수 모두 증가하며 뚜렷한 영업이익 개선세를 시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GS홈쇼핑은 지난해 패션 중심의 MD 재편으로 작년 3분기 이후 수익성 측면에서 홈쇼핑 3사 가운데 가장 가시성이 높은 턴어라운드를 기록 중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은 고마진 상품 위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영업이익 개선세가 뚜렷했다는 설명이다. GS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3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473억원으로 6.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00억원으로 22.7% 증가했다.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김 연구원은 “홈쇼핑의 고성장세와 이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를 감안해,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유통 평균 PER에서 10% 할증한 14.0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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