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비통신 조합 실적개선 기대…목표가↑-신한

  • 등록 2012-11-06 오전 8:23:50

    수정 2012-11-06 오전 8:23:5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KT(0302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고, 통신과 비통신의 조합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6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538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KT렌탈 지분법 주식 처분 이익 덕분에 시장 평균 전망치 3615억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KT의 매출액 비중은 무선 27%, 유선 24%, 비통신 29%, 단말기 20%인데 이 중에서 무선, 비통신, 상품수익은 증가하고 유선은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며 “통신에서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하고 있어서 통신에서 비용의 지출이 많더라도 회사 전체로 보면 이익 변동성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TE를 통한 성장보다 오히려 비통신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회사라는 점이 KT의 투자 포인트”라며 “5.2%의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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