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채널 가치` 부각 기대-하이

  • 등록 2009-02-05 오전 8:09:05

    수정 2009-02-05 오전 8:09:0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YTN(040300)이 소유 규제완화로 뉴스채널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YTN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3.1% 감소한 255억원,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상 연구원은 "실물 경기침체 가속화 영향으로 광고판매가 급감한 결과"라며 "하지만 경기부진 영향에 덜 민감한 수신료와 타워수익의 안정적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이 발의한 방송법개정안은 보도채널에 대한 외국인 지분허용(20%) 및 최대주주 지분제한 완화해 기존 30%에서 49%로 늘리기, 신문사의 보도채널 소유 허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동방송법 개정안의 국회의결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방송법 의결시 보도채널을 통해 방송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업과 신문사들의 지분인수 시도 등에 의한 인수합병(M&A)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외국인 지분 20% 허용시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주식수급 흐름이 단기적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 대비 밸류에이션 여력은 높지 않으나 방송법 규제완화 가능성과 뉴스 콘텐트 및 보유자산 가치를 감안한 단기적 주가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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