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증권은 2일자 보고서에서 "정부는 2012년까지 총 21조원의 세금 감면효과가 있는 감세안을 내놓았지만, 이 정도 감세로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위축된 심리를 되살리는데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정부는 2009년부터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완화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수도권 부동산 거래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지만 보유세는 거의 변하지 않는 만큼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경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주택 보유세 완화를 포함한 추가적인 세금 감면책이 필요하지만 이를 단기적으로 현실화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감세안이 주식시장에는 약간 긍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한국 증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