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채무불이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호주 주택가격이 5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시드니, 멜버른, 브리스베인, 퍼스 등 호주 주요 도시들의 주택가격은 동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가격은 평균 3% 하락한 45만8000호주달러(약 43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호주는 전세계에서 주택가격에 거품이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