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제3기 고도화설비 본격 가동

  • 등록 2008-06-15 오후 3:04:41

    수정 2008-06-15 오후 3:04:41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에너지(096770)는 2조원 가량을 투자한 제3 기 고도화 설비인 No.2 FCC가 12일 시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No.2 FCC`는 저가의 중질유를 분해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  SK에너지는 지난해 3월 말 완공해 지난 12일 시운전을 완료했다.

▲ SK에너지의 새로운 FCC공장.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SK에너지의 No.2 FCC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고도화 설비 생산량이 국내 정유사 중 최대인 하루 16만2000배럴로 확대된다. 또 SK에너지의 고도화 비율도 기존 9%대에서 14.5%까지 늘어나게 된다.

No.2 FCC는 SK에너지가 창사 이래 가장 많은 2조원 가량을 투자한 초대형 플랜트다.
 
건설에 사용된 배관의 총 길이가 640km로 경부고속도로의 1.5배에 달하며 전기 케이들 길이는 울산~김포를 5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3400km 정도다. 사용한 철골양은 3만톤으로 상암 월드컵 경기간을 지을 때 들어간 양의 1.5배다.
 
이상일 SK에너지 사업본부장은 "No.2 FCC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SK에너지의 공정운전 및 설비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나타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2011년 3월 완공목표로 이달부터 인천 CLX에 제4 고도화설비인 ‘중질유 분해시설(HCC)’ 건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HCC’는 고유황 벙커C유에 수소를 첨가해 분해공정을 거친 뒤 나프타와 등.경유, 윤활기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SK에너지는 3년간 1조5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설비가 완공되면 SK에너지의 전체 고도화설비 처리능력은 하루 20만2000배럴로 늘어나며 고도화비율은 14.5%에서 17.6%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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