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이후 ''골드미스족'' 12배나 급증

  • 등록 2008-01-20 오후 2:19:42

    수정 2008-01-20 오후 2:19:42

[노컷뉴스 제공] 연소득 4천만원 이상의 대졸 미혼여성 이른바 '골드미스족'이 2000년 이후 1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천1년 2천백52명에 그쳤던 골드미스족이 2006년에는 2만7천233명으로 11.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여성취업자 가운데 골드미스족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1년 0.03%에서 2천6년에는 0.27%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직업별로는 경영 관련 사무직이 3천757명으로, 전체 골드미스족의 13.8%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학원강사와 학교교사가 각각 10.7%, 8.5%로 다음을 이어 교육관련 전문직에 골드미스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드미스족 가운데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1년에는 50.3%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82%로 급증해 전문직 임금근로자 사회에 골드미스족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미스족은 대졸 이상 학력에 연소득 4천만원 이상의 30대 미혼이며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금융자산이 8천만원 이상 있고 자가용을 운전하며 해외여행과 스포츠댄스 등의 고유한 취미를 즐기는 여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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