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브로드컴과 특허 분쟁에 휘말린 휴대폰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분쟁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면서 퀄컴의 법률 고문인 루 루핀이 사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 루 루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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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이날 캘리포니아 남부법원의 검사 출신인 캐롤 램이 루핀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핀은 브로드컴과의 분쟁에서 퀄컴이 번번히 패배하면서 컬컴을 떠나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주 소송에서 판사가 퀄컴이 의도적으로 특허권을 침해했고, 당초 요구된 피해 보상 비용의 두 배를 지불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조지 부시 행정부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지난 6월 퀄컴 칩 내장 휴대폰 수입 금지 조치를 중단시키지 않을 방침임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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