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수요 증가세 지속..`매수`-교보

  • 등록 2006-08-25 오전 8:34:48

    수정 2006-08-25 오전 8:43:52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해 "3분기 성수기 효과로 항공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 7월 항공운항수입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2,518억원


아시아나항공의 7월 항공운항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251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선 211억원(12.4%), 국제선 1,591억원(18.8%),화물 부문이 715억원(36.9%)을 달성했다. 국내선과 화물 부문의 외형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전년 7월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인해 국내선 및 화물기의 파행 운항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단된다.

- 국제 여객사업부문의 증가세 긍정적

국내선과 화물부문의 신장 폭은 기저효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으나 국제선의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국제선도 전년도 파업으로 인해 일부 노선이 결항되기도 하였기에 이 역시 기저효과의 탓으로 보일 수 있으나 국제선의 경우 8월부터 장거리 및 일부 노선이 감편되었기 때문에 7월 국제선 외형 증가는 항공수요 증가세 지속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 3분기 성수기 효과로 항공수요 증가세 지속될 전망

3분기 실적 예상에 있어 가늠자가 될 수 있는 금번 7월 실적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제트유가는 여전히 $90/bbl에 가까운 수준으로 투자심리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로서는 항공 수요 증가세에 무게를 두어야 할 시점이다.(김승철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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