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좌동욱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시간외거래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100 시간외지수는 0.18포인트(0.01%) 오른 1398.73을 기록했다. 총2674만6393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량 상위 10개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내렸다.
유가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장 전반이 안정됐지만, 실적발표기업들의 경우 변동폭이 컸다.
통신서비스업체 프리머스텔레커뮤니케이션스는 적자를 냈다는 실적발표소식에 32.84% 급락했다. 비디오게임 생산업체 멀티미디어 게임즈도 예상치에 못미치는 실적발표 후 26.20% 떨어졌다. 프리머스텔레커뮤니케이션스와 멀티미디어게임스는 각각 거래량 3,4위에 올랐다.
정규장 강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정규장에서 4.50% 올랐던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는 0.12% 상승했다. 반도체장비회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반도체설계전문회사 램버스도 각각 0.12%, 0.96% 상승했다. 반면 정규장에서 3.33% 상승했던 인텔은 0.29% 내렸다.
컴퓨터 관련주들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IBM과 델이 0.03%씩 상승했다. 정규장에서 1.40% 올랐던 휴렛팩커드도 0.84% 상승했다. 서버 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26% 하락했다.
거래량 2위에 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7% 내렸다.